본 연구는 인공지능(AI) 기반 나노포어 기술을 이용하여 각종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출 및 감별하는 새로운 진단법을 제시합니다. 기존의 정량 실시간 PCR 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여러 종류의 병원체를 동시에 검출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이 기술은 단일 바이러스 입자를 전기 전도도를 통해 실시간으로 식별하는 AI 기반 나노포어 검출기를 활용합니다.

주요 내용 및 중요성:

• 초고속 및 고감도 바이러스 검출: AI 나노포어 검출기는 전처리 없이도 임상 시료 내 바이러스 입자를 수 분 내에 검출합니다. 기존 PCR 방식의 수 시간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합니다.

• 다중 바이러스 감별 능력: 같은 헤르페스 바이러스과 내에서도 알파헤르페스바이러스아과와 베타헤르페스바이러스아과를 높은 정확도로 구분할 수 있으며, HSV-1, VZV, CMV 등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를 동시에 감별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는 중요한 발전입니다.

• 임상 적용 가능성 검증: 배양된 헤르페스 바이러스뿐 아니라, 실제 안구 임상 시료(수양액)에서 CMV, HSV-1, VZV 등을 성공적으로 검출하고 감별하였습니다. 특히 CMV 감염 환자에서 높은 민감도(100%)와 특이도(91.7% 이상)를 보였습니다. PCR 음성이지만 임상적으로 CMV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높은 민감도를 보여줍니다.

• 생존 바이러스 검출: 핵산 검출에 기반한 PCR과 달리, AI 나노포어는 생존 가능한 바이러스 입자만을 검출합니다.

• 간편하고 경제적인 현장 진단: 특별한 전처리 과정 없이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며, 장비의 소형화 및 비용 절감 가능성으로 인해 다양한 의료 현장에 적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 기존 방법의 한계 극복: 기존의 PCR, 면역 분석법 등의 시간 소모 및 다중 검출의 어려움, 생존 바이러스 검출의 어려움 등의 문제점을 해결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AI 기반 나노포어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바이러스 진단법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감염병 진단 및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안과 분야뿐 아니라 다른 의료 분야에서도 광범위한 응용이 기대됩니다.

바르셀로나 대학교와 오레곤 대학교 연구진이 새로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조절 방법을 개발하여 스타틴 계열 약물의 부작용 없이 동맥 내 LDL-C 축적을 예방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PCSK9 유전자 발현 억제: 연구진은 폴리퓨린 헤어핀(PPRH)이라는 물질을 이용하여 PCSK9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PCSK9은 LDL 수용체를 분해하여 혈중 LDL-C 제거 능력을 감소시키는 단백질입니다. PPRH는 PCSK9 유전자의 특정 부위(엑손 9 및 12)에 결합하여 전사를 억제합니다.

• 효과 검증: 세포 배양 실험(HepG2 세포)과 인간 PCSK9를 발현하는 유전자 변형 마우스 실험에서 PPRH (HpE9 및 HpE12)가 PCSK9 mRNA 및 단백질 수치를 현저히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마우스 실험에서는 HpE12 단회 주사로 혈장 PCSK9와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50%, 47% 감소했습니다.

• 스타틴과의 차별점: 기존 스타틴 계열 약물과 달리 PPRH는 HMG-CoA 환원효소를 억제하는 대신 LDL 수용체의 수를 증가시켜 콜레스테롤을 제거합니다. 또한, 스타틴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근육병증이나 간 효소 이상을 유발하지 않았습니다.

• 장점 및 한계: PPRH는 합성 비용이 저렴하고 안정적이며 면역원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자 변형 마우스 실험에서 PCSK9 발현량의 변동성이 관찰되어 약물 전달 방식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향후 N-아세틸갈락토사민(GalNac)과 같은 간 표적화제를 이용한 전달 시스템 개선이 필요합니다.

• 향후 연구 방향: 스타틴 및 다른 지질 저하제와의 병용 효과 검증, 성별에 따른 효과 분석, 약물 전달 방식 최적화 연구 등이 향후 연구 과제입니다.

중요성: 심혈관 질환의 전 세계적 유병률 증가와 기존 지질 저하 치료의 한계를 고려할 때, 이 연구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며 상당한 임상적 의미를 갖습니다. PPRH 기반 치료법이 개발된다면 저렴하고 부작용이 적은 고지혈증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미국 성인 1억 명 이상이 비만이며, 그중 2천만 명은 중증 비만인 상황에서, 의사들은 다양한 치료법 중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기존의 식이요법 및 생활 습관 변화, 최근 승인된 비만 치료제(AOMs), 그리고 바리아트릭 수술 등 세 가지 주요 접근법에 대한 직접 비교 연구는 부족합니다. 따라서 의사들은 환자 개별 상황에 맞춰 최적의 치료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주요 내용 및 중요성:

• 다양한 접근법의 장단점 평가: 비만 치료에는 식이요법 및 생활 습관 개선, 비만 치료제(AOMs), 바리아트릭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며, 각 방법의 장단점을 신중히 비교 평가해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이들을 직접 비교한 연구가 없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 생활 습관 변화의 중요성: 모든 치료법의 기본은 생활 습관 변화입니다. 식단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신진대사 개선 및 건강한 체중 관리가 가능합니다. 생활 습관 변화 없이는 다른 치료법의 효과도 제한적입니다.

• 비만 치료제(AOMs)의 효과 및 부작용: AOMs는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지만, 복용 중단 시 체중이 다시 증가할 수 있으며, 메스꺼움, 구토, 변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보험 적용 문제로 접근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 바리아트릭 수술의 효과 및 한계: 바리아트릭 수술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지만, 상당수 환자에서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수술 종류에 따라 체중 감량 및 유지율이 다릅니다. 또한, 영양 결핍의 위험성도 존재합니다.

• 식물성 식단의 장점: 전문가들은 식물성 통합식품 위주의 식단과 운동을 모든 치료법에 보조적으로 권장합니다. 이는 영양 결핍을 예방하고 장기적인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제시됩니다. 장기 연구 결과 식물성 식단은 체중 감량 유지에 긍정적 효과를 보였습니다.

• 심리적 요인의 중요성: 비만의 원인이 되는 심리적 요인 (감정적 식사, 폭식 등)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단순히 식단이나 약물, 수술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개인의 식습관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를 도울 수 있습니다.

• 장기적인 체중 관리의 어려움: 모든 치료법에서 체중 감량 후 유지가 어렵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생활 습관 변화만으로는 장기간 체중 감량을 유지하기 어렵고, 약물 치료 역시 복용 중단 시 체중 재증가의 위험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비만 치료는 환자의 BMI, 동반 질환, 개인의 선호도 및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개별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며, 단일 치료법보다는 통합적인 접근법이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TRUST 연구: 진행성 난소암 수술 시기 논란에 대한 새로운 증거

TRUST 임상시험 결과는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서 수술의 최적 시기에 대한 논란을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했지만,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무작위 대조 시험 결과: 절제 가능한 IIIB-IVB기 진행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화학요법을 받는 선행 수술군이 화학요법 후 수술을 받는 신보조 화학요법군보다 무진행 생존 기간(PFS) 중앙값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2.4개월 길었습니다 (22.1개월 vs 19.7개월). 전체 생존 기간(OS) 중앙값은 선행 수술군이 6개월 길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습니다. 삶의 질은 두 군에서 유사했습니다.

• 선행 수술의 장점과 단점: 선행 수술군은 PFS가 유의미하게 개선되었지만, 합병증 발생률(18% vs 12%)과 인공항문 형성률이 신보조 화학요법군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완전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생존율 개선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 환자 선택의 중요성: 연구 결과는 모든 환자에게 선행 수술이 유리한 것은 아님을 시사합니다. 특히, 4기 질환 환자는 선행 수술의 이점이 미미했습니다. 3기 질환 환자에게는 생존율 개선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병기,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신중한 환자 선택이 필요합니다.

• 연구의 제한점: 전체 생존율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한 점은 한계로 지적됩니다. 선행 수술의 높은 합병증 발생률 또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 연구의 의의: TRUST는 수술의 최적 시기를 평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시험으로, 선행 수술의 PFS 개선 효과를 보여주는 첫 번째 연구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하지만, 수술의 위험성과 이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환자 개별 상황에 맞는 치료 전략을 수립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요약하자면, TRUST 연구는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서 선행 수술이 PFS를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지만, 높은 합병증 발생률과 전체 생존율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 부족 등을 고려하여 환자 선택을 신중하게 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특히 3기 질환 환자에서 이점이 더 크게 나타났지만, 4기 질환 환자에게는 효과가 미미했습니다.

재발성 요로감염(R-UTIs) 예방을 위한 새로운 전략이 제시되었습니다. 기존의 지속적인 저용량 항생제 예방법 대신, 주 1회 경구 복용하는 항생제를 번갈아 사용하는 순환 요법의 효과가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된 연구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주요 내용 및 중요성:

• 기존 치료법의 문제점: 현재 R-UTIs 예방의 주요 방법인 지속적인 저용량 항생제 투여는 항생제 내성 발생 위험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새로운 순환 요법: 본 연구는 신경인성 방광이 없는 여성 34명을 대상으로, 2가지 경구 항생제를 주 1회 번갈아 복용하는 순환 요법을 적용했습니다. 이때 항생제는 이전 소변 배양 검사 결과와 환자의 내약성을 고려하여 선택되었습니다.
• 놀라운 효과: 2년 이상의 추적 관찰 결과, 연간 요로감염 발생 횟수가 평균 7.5회에서 1.11회로 크게 감소했으며, 항생제 사용량도 급격히 줄었습니다 (p<10⁻⁵). 부작용으로 인한 치료 변경은 2명에게서만 발생했습니다.
• 항생제 내성 감소 가능성: 기존 신경인성 방광 환자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순환 요법은 지속적 항생제 예방법보다 항생제 내성 발생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향후 연구 필요성: 연구진은 이 새로운 요법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대규모 무작위 대조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이 연구 결과는 R-UTIs 예방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요약하자면, 이 연구는 재발성 요로감염 여성에게 항생제 내성 위험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주 1회 순환 항생제 요법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큰 규모의 연구를 통해 이 결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습니다.

IRONMAN 연구의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이성 호르몬 의존성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 결정에 PSA 수치를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PSA 수치가 예후 예측에 중요한 지표: 6개월 및 12개월 시점의 PSA 수치가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임을 밝혔습니다. 특히, PSA 수치가 0.2 ng/mL 미만인 경우 양호한 예후, 0.2 ng/mL 이상인 경우 불량한 예후를 시사합니다. 이는 안드로겐 차단 요법(ADT) 또는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억제제(ARPI) 요법을 6-12개월간 시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1219명의 실제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 치료 전략 조정 가능성: PSA 수치에 따라 치료 전략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PSA 수치가 0.2 ng/mL 미만인 환자, 특히 0.1 ng/mL 미만인 환자는 치료 강도를 낮추는 것을 고려할 수 있으며, 반대로 0.2 ng/mL 이상인 환자는 치료 강화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PSA 수치 0.2 ng/mL를 기준으로 치료 강화 및 감소를 평가하는 3상 임상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 실제 환경에서의 유의미한 결과: 기존 3상 연구에서도 PSA 수치가 예후와 관련이 있음을 보였으나,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데이터는 제한적이었습니다. 이 연구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PSA 수치가 예후 예측에 유용함을 보여줍니다. 6개월 시점에는 52%, 12개월 시점에는 68%의 환자가 PSA 수치 0.2 ng/mL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PSA ≥ 0.2 ng/mL인 환자는 사망 위험이 5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 추가 연구의 필요성: PSA 수치를 치료 결정에 활용하는 것은 유망하지만, 아직 무작위 대조 시험을 통해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삶의 질, 치료 및 경제적 부담, PTEN 유전자와 같은 다른 요인들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 연구의 한계 및 후속 연구: 본 연구는 관찰 연구이며, PSA 수치만으로 치료 결정을 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무작위 대조 시험을 통해 PSA 수치 기반 치료 전략의 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요성: 이 연구는 전이성 호르몬 의존성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 전략을 개인화하는 데 PSA 수치를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는 환자의 예후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불필요한 치료 부작용을 줄이며,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SA 수치만으로 치료 결정을 내리는 것은 신중해야 하며, 추가 연구를 통해 그 유용성을 더욱 명확히 해야 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파이낸셜 타임즈(FT)를 인용하여, 세계적인 과학 장비 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이 저성장 자산을 정리하기 위해 진단 사업부 일부를 약 40억 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매각 규모 및 대상: 매각 규모는 약 40억 달러(약 5조 5천억 원)에 달하며, 감염병 진단 장비를 생산하는 미생물학 사업부 등이 포함된 진단 사업부의 일부가 대상입니다.

• 매각 목적: 이번 매각은 회사의 저성장 자산을 처분하여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려는 시도로 분석됩니다.

• 진행 상황: 써모 피셔는 사모펀드의 관심을 확인하기 위해 자문사를 선임했으며, 현재 경매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 불확실성: 다만, 이 절차가 반드시 매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써모 피셔가 해당 자산을 계속 보유할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FT는 전했습니다.

중요성: 이번 매각 계획은 팬데믹 이후 변화된 진단 시장에 대응하고, 고성장 분야에 집중하려는 써모 피셔의 전략적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글로벌 진단 시장의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비만 치료제 세마글루티드(Wegovy)와 티르제파티드(Zepbound)의 실제 세계 사용 효과는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결과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환자들이 약물 복용을 조기에 중단하거나 낮은 유지 용량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연구 결과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실제 세계 사용 효과 저하: 임상시험과 달리 실제 환경에서는 세마글루티드와 티르제파티드의 체중 감량 효과가 훨씬 낮았습니다. 이는 주로 약물 복용 중단율이 높고, 낮은 유지 용량을 사용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 낮은 유지 용량의 빈번한 사용: 80% 이상의 환자가 낮은 유지 용량의 약물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임상시험 결과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부분입니다.

• 조기 중단 후 체중 재증가 속도 느림: 임상시험에서 관찰된 것과 달리, 3개월 이내의 조기 중단 후에도 체중이 빠르게 재증가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당뇨 전 단계 환자의 경우 약물 중단 후에도 A1c 수치 개선이 유지되었습니다.

• 1년 후 체중 감량 효과: 1년 후 전체 평균 체중 감량은 8.7%였으며, 세마글루티드는 7.7%, 티르제파티드는 12.4%였습니다. 이는 임상시험 결과(세마글루티드 14.9%, 티르제파티드 최대 20.9%)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입니다. 고용량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환자의 경우 체중 감량 효과가 임상시험 결과에 가까웠습니다 (14.7%).

• 약물 지속 복용의 중요성: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환자는 체중 감량 효과가 훨씬 높았으며, 당뇨병 진행 예방에도 효과적이었습니다. 특히 고용량을 복용한 경우 효과가 더욱 컸습니다. 약물 중단 후에도 당뇨 전 단계 환자의 A1c 수치 개선 효과가 일부 유지되었습니다.

• 향후 연구 필요성: 환자들이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이유와 중단 후 행동 변화(다른 약물 복용, 생활 습관 변화 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또한, 실제 세계 환경에서의 약물 효과를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도구 개발이 필요합니다.

이 연구는 실제 세계에서의 비만 치료제 사용 패턴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며, 비만 치료 전략 수립에 있어 임상시험 결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향후 연구를 통해 환자 개별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 남방의과대학 부속 남방병원의 연구진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이 대사증후군 관련 지방간염(MASH) 환자의 지방간염과 섬유화를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48주간의 임상시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다파글리플로진의 효과: 48주 후,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군은 위약 투여군에 비해 MASH가 개선될 확률이 유의미하게 높았습니다 (53% vs 30%). 특히, 섬유화 악화 없이 MASH가 완전히 해소된 환자의 비율도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군이 훨씬 높았습니다 (23% vs 8%). 또한, MASH 악화 없이 섬유화가 개선된 환자의 비율도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군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45% vs 20%). 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활동 점수(NAS)에서도 명확하게 나타났습니다.

• 안전성: 다파글리플로진은 안전성 프로파일이 양호했습니다. 부작용 발생률은 위약군보다 낮았으며, 부작용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도 낮았습니다 (1% vs 3%).

• 연구 대상: 이 연구는 생검으로 진단된 비-간경변증 MASH 환자 154명(남성 85%, 평균 연령 35.1세)을 대상으로 2018년 1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의 45%는 2형 당뇨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 연구의 중요성: MASH는 성인의 5% 이상, 당뇨병 또는 비만 환자의 30%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효과적인 치료법이 제한적입니다. 이 연구는 다파글리플로진이 MASH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특히 대사 조절 개선과 간 질환 치료를 동시에 목표하는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 연구의 한계: 본 연구는 FDA 가이드라인 발표 전에 시작되었기에,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평가지표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연구 대상이 중국인에 한정되어 일반화 가능성에 제한이 있으며, 남성과 젊은층 참가자가 많아 여성과 고령층의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됩니다.

전반적으로, 이 연구는 다파글리플로진이 MASH 치료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일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을 더욱 확증할 필요가 있습니다.

급격한 체중 감량과 관련된 정신 건강 영향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GLP-1 수용체 작용제(세마글루타이드, 리라글루타이드 등)와 비만 수술의 사용 증가로 인해 이러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주요 내용과 중요성입니다.

• 호르몬 및 신경생물학적 변화: GLP-1 작용제는 혈액-뇌 장벽을 통과하여 식욕과 보상과 관련된 뇌 영역을 조절하고, 비만 수술은 그렐린, GLP-1, PYY, 렙틴, 인슐린 등 말초 호르몬 분비를 변화시켜 도파민 및 세로토닌 시스템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변화는 코르티솔과 중추 신경 전달 물질의 변화를 통해 정서적으로 취약한 개인의 기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빠른 체중 감량은 HPA 축을 활성화시켜 코르티솔 지속 분비를 유발하고, 우울증 및 자살 위험을 높입니다.

• 심리적 요인 및 사회적 압력: 체중 감량 후 자아상 재구축 과정에서 환자의 기대치 충족 실패나 새로운 체형에 대한 적응 어려움으로 인해 좌절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회 미디어의 비현실적인 미적 기준과 비교는 자아 인식을 저해하고, 특히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에게 과도한 기대를 부추길 수 있습니다.

• 강박 행동의 변화: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방식으로 사용되던 강박 행동 (예: 폭식)이 중단될 경우, 다른 강박 행동 (예: 알코올 사용 증가)으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비만 수술 후 이러한 현상이 관찰되는 반면, GLP-1 작용제 사용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에서 세마글루타이드가 알코올 소비 및 갈망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연구 결과: 66만 명 이상의 비만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메타 분석 결과, 자살 위험이 약 2배 증가했지만 절대 위험은 여전히 낮습니다. GLP-1 작용제의 경우 자살 또는 자해 위험 증가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장기간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반면 꾸준한 운동은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결론 및 권고: GLP-1 작용제와 비만 수술은 효과적이지만, 정신적으로 취약한 환자에게는 다학제적 팀의 긴밀한 관리와 심리적 어려움의 조기 발견 및 포괄적인 치료 접근 방식이 필수적입니다. GLP-1 작용제의 경우 장기간 안전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요약하자면, GLP-1 작용제와 비만 수술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지만,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정신과적 문제가 있는 환자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다학제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체중 감량을 위한 가장 안전하고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방법은 꾸준한 운동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JCO Oncology Practice에 게재된 논평에 따르면, 모든 전립선암 환자에게 병기나 가족력과 관계없이 보편적 생식세포 유전자 검사(GGT)를 표준 치료로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는 환자 개인의 치료법을 최적화하고 가족의 암 위험을 관리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주요 내용 및 중요성:

• 기존 가이드라인의 한계와 보편적 검사의 필요성: 현재의 전립선암 유전자 검사 가이드라인은 복잡하고 일관성이 부족하여, 실제 치료에 활용 가능한 병원성 생식세포 변이(PGV)를 가진 환자의 최대 55%를 놓칠 수 있습니다. PROCLAIM 임상시험 결과, 현행 가이드라인에 따른 검사는 변이 보유 환자의 42%를 누락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모든 환자에게 검사 기회를 제공하는 '보편적 검사'로의 전환이 시급합니다.

• 정밀 치료 및 예후 예측의 핵심 역할: 생식세포 유전자 검사는 BRCA1/2, ATM 등 특정 유전자 변이 여부를 확인하여 PARP 억제제와 같은 표적 치료제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또한, 이러한 변이는 더 공격적인 암이나 전이 가능성과 관련이 있어, 국소암 단계에서도 치료 방향(예: 적극적 감시 또는 조기 근치 치료)을 결정하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의료 불평등 해소: 가족력이나 특정 병리학적 기준에 의존하는 현행 가이드라인은 비백인, 시골 거주,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장벽으로 작용하여 유전자 검사 접근성을 떨어뜨립니다. 보편적 검사는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 모든 환자에게 유전 정보에 기반한 치료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 가족 구성원의 암 예방 및 조기 발견: 환자의 유전자 변이가 확인되면, 가족 구성원들도 연쇄 검사(cascade testing)를 통해 동일한 변이 보유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전립선암뿐만 아니라 유방암, 난소암, 췌장암 등 관련 암의 위험을 예측하고 조기 검진 및 예방 조치를 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 실행 가능성 및 자원 활용: 검사 대상 확대에 따른 유전 상담사 부족 등의 문제가 우려되지만, 원격 의료, 사전 교육 영상, 종양 전문의가 직접 검사를 의뢰하는 주류화(mainstreaming) 모델 등 새로운 접근법으로 해결 가능합니다. 검사 비용 또한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하여 보편적 적용의 타당성을 높입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전립선암 환자에 대한 보편적 생식세포 유전자 검사는 개인 맞춤형 치료를 실현하고,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며, 가족의 암 위험 관리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저자들은 유방암, 난소암 등 다른 유전성 암과 같이 전립선암에서도 보편적 검사가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본 기사는 의사들의 행복한 은퇴를 위한 8가지 조언을 다룹니다. Medscape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사 3명 중 2명은 60대 중후반에 은퇴하기를 희망하며, 편안한 은퇴를 위해서는 390만 달러의 저축을 원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많은 의사들이 직업적 정체성에 의존하고 있어 은퇴 후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은퇴 계획을 위한 다음과 같은 핵심 조언을 제시합니다.

• 정체성 확장: 의사라는 직업적 정체성 너머 개인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퇴 후 삶의 목표와 가치를 설정하고, 다양한 관심사와 취미를 개발해야 합니다.

• 재정 계획: 은퇴 전 충분한 재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메디케어, 사회보장, 건강보험 등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함께, '충분한 돈'을 모으는 것 이상으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계획해야 합니다. '활동적인 시기', '활동량이 줄어드는 시기', '활동이 어려운 시기'를 고려하여 적절한 시기에 은퇴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의료적 관심사 활용: 은퇴 후에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취미와 관심사를 미리 발전시켜 놓아야 합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은퇴 후에도 바쁘고 풍요로운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 직장 동료 중심의 인간관계에서 벗어나 은퇴 후에도 지속적인 사회적 유대감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인맥을 구축해야 합니다. 취미 활동이나 다른 은퇴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새로운 기회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 은퇴 후에도 파트타임 일자리, 컨설팅, 자원봉사 등 새로운 기회를 통해 사회 활동을 지속하고,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며 자신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 봉사 활동: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봉사 활동을 통해 삶에 의미를 더하고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자유 시간 보호: 은퇴 후에도 과도한 스케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 시간을 확보하여 여가 활동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합니다.

• 조기 은퇴 계획: 40대부터 은퇴 계획을 시작하여 원하는 은퇴 생활을 위한 충분한 시간과 자원을 확보해야 합니다. 단순히 일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계획하고 기대하는 긍정적인 은퇴를 준비해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본 기사는 의사들의 성공적인 은퇴를 위해서는 재정적 준비뿐 아니라 정체성 확립, 사회적 관계 유지, 개인적 관심사 개발, 그리고 사회적 공헌 등 다각적인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직업에서 은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단계를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령자의 체중 관리: 단순 체중 감량을 넘어 전반적인 건강 증진으로

고령자의 체중 관리는 단순 체중 감량이 아닌, 기능적 건강 개선, 동반 질환 개선, 그리고 위해 요소 감소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고령자는 여러 만성 질환을 앓고 다양한 약물을 복용할 가능성이 높아 체중 감량 개입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주요 내용 및 중요성:

• 다양한 동반 질환과 약물 복용의 고려: 50% 이상의 고령자가 3개 이상의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평균 4가지 이상의 처방약을 복용합니다. 체중 감량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건강 상태 변화는 약물 상호작용 및 용량 조절 필요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예: 레보티록신). 체중 감량 시 약물 재검토 및 감량을 통해 과잉 치료 및 부작용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 심혈관 대사 질환 개선과 약물 감량 가능성: 체중 감량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의 개선으로 이어지며, 이는 혈압 강하제나 지질 저하제 감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Semaglutide 연구 결과처럼 체중 감량에 따른 약물 감량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 근육량 감소(Sarcopenia) 예방: 고령자는 체중 감량 과정에서 근육량 감소 위험이 높습니다. 고단백 식단(0.8g/kg/d 이상)과 저항성 운동을 병행하여 근육량 유지 및 증가를 도모해야 합니다. 연구 결과 고단백 섭취는 근육량 감소를 막고, 저항성 운동은 체중 감량 시 근육 손실을 최대 93.5%까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골밀도 감소 위험 관리: 급격한 체중 감량은 골밀도 감소 및 골절 위험 증가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Look AHEAD 연구에서도 체중 감량 중재군에서 골절 위험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골밀도 검사 및 비타민 D 보충을 통해 골 건강을 관리해야 합니다.

• 다학제적 접근의 중요성: 고령자의 체중 관리는 영양사, 운동 전문가, 내분비내과 의사, 1차 진료 의사 등 다학제적 협력을 통해 개별 맞춤형 관리가 필요합니다. 체중 감량이 다른 질환 및 약물 복용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환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고령자의 체중 관리는 단순 체중 감량이 아닌, 전반적인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며, 동반 질환 관리, 약물 상호작용 고려, 근육량 및 골밀도 유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다학제적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유럽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아토피성 습진과 관련된 유전적 변이(rs10214237)를 가진 어린이는 초기 어린 시절 개에 노출될 경우 습진 발병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내용 및 중요성:

• 유전자-환경 상호작용 확인: 25,000명 이상의 유럽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아토피성 습진 관련 유전자 변이와 초기 환경 노출 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했습니다. 14개의 유의미한 상호작용(p<.05)을 발견했으며, 그 중 개 노출과 rs10214237 유전자 변이 간의 상호작용이 특히 주목됩니다.

• 개 노출의 보호 효과: rs10214237 유전자 변이 중 T 대립 유전자는 개에 노출되지 않은 어린이에게서 아토피성 습진 위험을 높였지만, 개에 노출된 어린이에게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즉, 개 노출이 유전적 위험을 완화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 분자 수준 메커니즘 탐색: 세포 실험 결과, 개 알레르겐 노출이 피부 세포(각질형성세포)에서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사이토카인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토피성 습진 억제에 관여하는 IL-10 신호 전달을 강화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알레르기 질환 예방 가능성 제시: 이 연구는 아토피성 습진 발병 위험에 대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을 규명하고, 개 노출이 유전적 위험을 완화하는 메커니즘을 분자 수준에서 설명함으로써 향후 알레르기 질환 예방 전략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한계점:

• 게놈 전체 상호작용 분석은 수행되지 않았습니다.
• 일부 상호작용에 대한 복제 연구의 표본 크기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 환경 요인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가 부족했습니다.
• 주로 백인 인구를 대상으로 하여 연구 결과의 일반화 가능성에 한계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아토피성 습진 발병에 대한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보여주며, 초기 어린 시절 개 노출이 특정 유전적 위험을 가진 어린이의 아토피성 습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연구의 한계점을 고려하여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하버드 의대 연구: 낮잠, 중장년층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중장년층에서 낮잠의 시간, 지속 시간, 변동성이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는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분석하여 8만 6천 명 이상의 교대 근무자를 제외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주요 내용:

  • 낮잠 시간이 길수록, 낮잠 지속 시간의 변동성이 클수록, 특히 정오와 오후 초에 낮잠을 자는 비율이 높을수록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낮잠의 시간, 지속 시간, 변동성 등이 사망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는 기존 연구에서 간과되었던 부분을 보완합니다.
  • 이 연구는 관찰 연구이므로 인과 관계를 증명할 수는 없으며, 낮잠 패턴이 사망 위험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지, 아니면 기저 질환을 반영하는 것인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 낮잠이 길거나 불규칙적인 경우, 야간 수면 부족, 생체 리듬 장애, 심혈관 질환, 대사 장애, 우울증 또는 조기 신경 퇴행성 변화와 같은 기저 질환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낮잠 패턴은 건강 악화의 조기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 의사들은 환자의 수면 습관을 평가할 때 야간 수면뿐 아니라 낮잠 여부도 함께 질문해야 합니다. 수면 무호흡증이나 하지불안증후군과 같은 수면 장애 또는 심부전이나 만성 폐쇄성 폐 질환과 같은 다른 의학적 상태가 야간 수면을 방해하고 낮잠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중요성:

  • 기존 연구들이 주로 야간 수면에 집중한 것과 달리, 24시간 수면-각성 주기에서 중요한 부분인 낮잠의 건강 영향을 규명했습니다.
  • 중장년층의 사망 위험을 평가할 때 낮잠 행동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 낮잠 패턴이 건강 악화의 조기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여 조기 진단 및 예방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낮잠 습관을 질문하고 평가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이 연구 결과는 SLEEP 2025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인과관계 규명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